다양한 리프팅 실 종류와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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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0-12 15:19본문
▲최원철 원장 (사진=바나나성형외과 제공)
높은 온도와 습도로 피부가 자극받았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 환절기 시즌이 찾아왔다. 가을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급격히 서늘한 기온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여름철 약해졌던 피부가 더 쉽게 자극받는다. 이에, 피부 노화가 오는 20대 중반 이후라면 안티에이징에 신경 쓰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주름이 깊게 생겼거나 처진 피부는 간단한 홈케어만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이로 인해 본격적인 피부 리프팅을 위해 레이저 리프팅, 실리프팅 등 리프팅 시술을 찾기도 한다.
최근 실리프팅은 시술 후 따로 실을 제거할 필요 없이 녹는 실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술이 간단한 편이다. 인체에 해가 없는 의료용 실을 처진 피부에 주입해 당기는 방식이며, 눈가‧입가‧이마‧팔자 주름이나 이중턱 등에 효과적이다. 다만 기존 실리프팅의 경우 주로 PDO실을 사용하는데, 시술 6개월 후 인체에 흡수돼 유지력이 떨어진 편이다.
PCL 실은 인장 강도가 높아 피부 조직에 강력하게 고정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실의 유연성이 좋아 즉각적인 견인력과 유지력 모두 높은 편이다. 유지 기간이 긴 편에 속하며 표정 변화에도 이물감 등 불편함이 거의 없어 자연스러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PCL 실을 사용한 실리프팅 시술로는 엘라스티 리프팅이 있다. 피부 상태나 시술 부위에 따라 엘라스티 V UP PCL, 엘라스티 V UP KO PCL, 엘라스티 MONO PCL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다.
그중 엘라스티 V UP PCL은 울퉁불퉁하거나 가운데로 쏠리는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실과 피부 조직이 빠르고 강력하게 생착돼 견인력과 인장 효과가 높다. 기존 PDO 코그실과 병행 시술하면 더 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바나나성형외과 최원철 원장은 “환자 개인의 피부 상태나 노화 진행 정도에 맞춰 시술 디자인을 세워야 하는 것을 고려해 실리프팅 케이스를 다수 경험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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